박지윤 최동석 이혼사유 | 상간남 의처증 카톡 정리

박지윤 최동석 이혼사유 | 상간남 의처증 카톡 정리

디스패치가 최근 공개한 박지윤과 최동석의 카카오톡 메시지와 녹취록은 두 사람의 관계가 얼마나 악화됐는지를 보여줬어요.

결혼 생활 내내 오해와 불신이 쌓였고, 결국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죠. 이들 부부가 겪은 문제는 단순한 불화가 아니라 감정적 상처와 경제적 갈등까지 얽혀 있었어요. 이제 그들의 이야기를 하나씩 살펴볼게요.

감정적 불신: 정서적 외도의 시작?

최동석은 박지윤이 셰프 A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보면서 큰 상처를 받았어요. 박지윤이 A의 호감을 받았을 때 단칼에 거절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최동석은 그녀가 정서적 외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죠.

이 사건은 결혼 생활 동안 부부 싸움의 단골 주제가 됐다고 해요.

2016년, A가 "누나 오늘 못 뵈러 갈 것 같아요"라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일이 생겨서 아쉽다"고 했는데, 박지윤은 "아쉽네, 오늘 예쁜데"라고 답했어요. 여기서 A가 "유부녀한테 설레면 안 되죠"라는 농담을 던졌을 때, 박지윤은 "남편이 알면 대노할 거다. 박지윤 바람 났다고 찌라시 돌아다니면 웃기지 않냐"고 대답했어요.

이 대화는 최동석에게 큰 충격을 줬고, 오랫동안 마음에 남았다고 해요.

이 사건은 단순한 대화일 수 있지만, 최동석에게는 큰 배신감으로 다가왔고, 이는 두 사람의 갈등의 불씨가 되었죠.

감정과 현실: 불신과 오해의 연속

여기서 끝이 아니었어요. 최동석은 또 다른 오해로 박지윤과 거래처 직원 B와의 만남을 의심하기도 했죠.

그의 후배가 둘이 있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최동석에게 이를 알렸고, 이에 최동석은 "하루 종일 혼자 있을 시간을 줬는데, 굳이 저녁시간에 아이들 치킨 시켜놓고 왜 미팅을 해야 하는 거냐"고 하소연했어요. 이처럼 작은 일들이 쌓이면서 두 사람 간의 신뢰는 점점 더 무너졌죠.

박지윤은 남편의 이런 태도를 두고 "의처증이 심하다"고 반박했어요. 자신을 저격하는 글을 SNS에 올리고, 이로 인해 박지윤은 많은 욕을 먹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죠. 그와 함께 최동석이 지인들과의 단체 카톡방에서 자신을 험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그 역시 분노하게 되었어요.

직업과 사회적 여파: KBS 뉴스9 하차 사건

2020년, KBS 뉴스9에서 하차한 최동석은 그 원인을 박지윤에게 돌렸어요. 당시 박지윤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네티즌과 설전을 벌였고, 이로 인해 최동석의 하차 요구가 빗발쳤다고 해요.

그때부터 최동석은 건강에도 문제가 생겼다고 주장했는데, 귀와 눈 떨림 같은 이상 증세가 있었대요. 그는 박지윤에게 "너 때문에 내 인생이 끝났다"고 말하며 감정이 격해졌어요. 이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는 더 이상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된 것 같아요.

경제적 갈등: 금전 문제로 얽힌 두 사람

또한, 경제적인 문제도 두 사람의 갈등을 더 악화시켰어요. 두 사람은 제주 국제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의 학비 문제로 다투기도 했죠. 뿐만 아니라, 최동석이 장모의 금전 문제로 3,000만 원을 갚았다는 점도 그들의 관계를 복잡하게 만들었어요.

반대로 박지윤은 최동석의 차 리스비를 내주었다고도 알려졌어요. 이처럼 감정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갈등까지 겹치면서, 이혼은 불가피한 선택이었을지 몰라요.

이혼과 양육권 갈등

박지윤은 결국 지난해 10월 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어요. 그들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고, 양육권 문제로도 갈등을 빚었죠. 이혼 이후 박지윤은 자녀들의 양육권과 친권을 갖게 되었고, 최동석은 면접교섭권을 통해 2주에 한 번씩 아이들을 만나고 있어요.

이처럼 이혼 이후에도 두 사람의 갈등은 완전히 끝나지 않았어요. 감정적으로나 경제적으로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많았기 때문이죠.

불륜설과 법적 공방: 양측의 반응

최근 최동석은 박지윤과 상간남을 상대로 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어요. 박지윤도 최동석의 상간녀로 지목된 C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죠. 그러나 양측 모두 불륜설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요.

최동석은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박지윤이) 내 지인을 오해하고 소송을 걸었다"고 밝히며 억울함을 드러냈어요.

그는 변호사들조차 소송 접수를 권유했다고 말하며, 불륜 남이라는 오명을 벗고 싶다고 토로했어요. 하지만 그는 소송을 빨리 취하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내며, "많이 후회한다"고 말했죠.

그의 마지막 발언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제작진이 전 아내에게 할 말이 있냐고 묻자, 그는 "미안하다. 미안해"라며 눈물을 보였어요.

끝나지 않은 이야기

두 사람의 이야기는 단순한 연예인 부부의 이혼 그 이상을 보여줘요. 오해와 불신, 그리고 감정적 상처들이 쌓이면서 결국 파경을 맞았지만, 이 과정에서 서로에게 남긴 상처는 아직도 아물지 않은 상태인 것 같아요. 경제적 문제와 자녀 양육권, 불륜설까지 더해진 이들의 갈등은 언제쯤 완전히 끝이 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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